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활짝 핀 목련, 따스한 봄 날씨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1997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부당한 산부인과의 보험수가 개선, 의료분쟁의 효율적인 해결 및 의사배상보험 상품 개발과 관리,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술행사 개최 등을 위하여 설립되어 개원의들의 권익 향상과 산부인과의 발전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와 이름을 같이 쓰는 사이비 단체의 출현과 그럴 권한도 없는 산부인과학회가 상대 단체와의 사이에 끼어들어, 우리의 정관규정을 무시한채 부당한 강요와 수퍼 갑질로 우리의 학술대회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회장님께서 시행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선거로 회장을 선출하기로 정관을 개정하였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애서는 선거관리규정을 직선제 선거에 맞게 개정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산의회의 정관과 대의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규정대로 회무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조정현 학술위원장을 위시한 학술위원들은 심혈을 기울여 학술강좌를 준비하였습니다. 태아 초음파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 및 뇌 초음파, 사춘기와 가임 여성에서의 PCO와 그의 치료방법 및 폐경기 여성호르몬 맞춤 치료, NIPT 등 유전자 검사, 성인예방접종, Chelation 요법을 이용한 노화방지, 남성불임, 비만 등 어려운 개원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 마련에 성의를 다하였습니다. 특히 정부에 바라는 우리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김재연 법제이사가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2018년 갤럽에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 선정된 Michelle Obama의 말입니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품위있게 가겠습니다”로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산의회는 꿋꿋이 견뎌낼 것이니 회원여러분들도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산의회를 아끼는 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 단합하여 열심히 나아갑시다.
오늘의 학술대회를 마음껏 즐기시고 친목의 시간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